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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 난 섬’에 꽃피운 풍란…복원 노력 5년만에 첫 성과
작성자 김옥성 작성일 2011-11-10 14:26:44 조회수 1600
   
 

‘바람 난 섬’에 꽃피운 풍란…복원 노력 5년만에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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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꽃을 피운 관매도 복원 풍란(아래 연두색 작은 개체).

지난 7월28일 관매초등학교 옆 곰솔 위에 붙어 자라던 풍란이 흰 앙증맞은 꽃을 피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희귀한 난이 인공증식된 이후 자연에서 처음으로 개화에 성공한 것이다.
 
신원철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교수팀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2006년 인공 증식한 풍란 1만5000 포기를 해송 100그루에 부착했다. 그로부터 5년 만에 복원을 향한 첫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현장을 둘러본 신 교수는 “개화는 했지만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아 완전한 복원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복원의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자연에 증식한 풍란 개체가 씨앗을 맺어 어린 개체가 태어난다면,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가슴곰이 새끼를 낳은 것처럼 자생개체군이 생겨나는 것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멸종위기종 1급인 풍란으로서는 한 개체라도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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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과 함께 곰솔에 부착해 자라는 일엽초. 공기 속에 습기가 많고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만 자란다.

풍란은 우리나라 난 가운데 남획의 피해가 가장 심한 종이다. 남해안의 거제도, 거문도, 완도, 흑산도와 제주도 등에 자생했으나 관매도를 빼고는 모두 사라졌다.
 
관매도에서도 2002년 50여 개체가 발견됐으나 이듬해 모두 사라져 섬의 다른 곳에서 구한 2~3개체로부터 씨앗을 받아 복원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처음 3년간 일본산 풍란 9000 포기로 예비 복원을 했을 때 절반이 사라졌고, 특히 사람 손이 닿는 2m 이하의 풍란은 거의 모두 떼어갔다.
 
2006년 복원 때는 높이 3~5m에 부착해 사람 손을 타지 않도록 했다. 신 교수는 현재 약 70%가 살아 남았으며 피해는 주로 병충해와 태풍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풍란은 따뜻한 해풍이 불고 안개가 많은 남부 지방 바닷가 절벽이나 나뭇가지에 붙어 살며, 공중에 드러난 뿌리로 질소를 고정한다.
 
관매도 풍란 복원은 주민의 참여로 이뤄져, ‘바람 난 섬’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고 주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진도풍란보존회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진도 관매도/ 글·사진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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