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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박상용 대전 한밭 풍랑회 회장 '풍란예찬'
name 김옥성 (ip:59.27.68.215)
  • date 2010-07-16 15: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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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난의 향기…초록빛 여유에 빠지다

박상용 대전 한밭 풍랑회 회장 '풍란예찬'

이미선 ashes@ggilbo.com 2010.06.10 01:54:36

‘해오라비 꽃 보려고 매일매일 마음 졸이며 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개화할까요?’
멀리 떠난 ‘님’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그것. 풍란이다. 
등산이나 수영처럼 격렬함은 없지만 가꾸고 기다리는 정성 만큼은 어느 것에 뒤지지 않는다. 말 못하는 식물이지만 온전한 기다림과 설레임은 물론 개화의 기쁨까지 선사한다.
풍란의 향기에 흠뻑 취해 수년째 가까이 두고 있는 ‘대전한밭풍란회' 박상용(60) 회장을 지난 3일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의 한 풍란 화원에서 만났다.


박 회장은 만남 당시에도 ‘수태’로 분갈이를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렇게 분갈이를 해서 화분에 얹혀 놓으면 뿌듯하죠. 또 정성을 들이면 1년에 한번씩은 꼭 꽃과 향기로 보답을 해주니까 그 기분은 정말 키워봐야 압니다.”
실제 풍란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독특한 향기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6,7월경 주로 빛이 없는 밤이나 흐린날 진하게 풍기는데 그 달콤한 향은 사람의 후각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박 회장이 풍란을 만난 것은 지난 1994년. 정성을 들여도 자꾸만 죽어가는‘춘란’때문에 속상하던 차에 풍란이 눈에 들어 온 것이다. 시간이 있을때마다 가까이 두고 만지고 하다 보니 집에는 어느새 200여 개에 달하는 화분이 아파트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다. 그 사이 박상용 회장도  풍란 전문가가 돼 동호회 회장까지 맡고 있고 눈치를 주던 부인도 이제는 같이 풍란을 가꾸는 동호인이 되어버렸다. 주변인들이 풍란의 매력에 물들어 간 것이다.


“저렴한 가격의 풍란부터 시작해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씩 단계가 상승, 몇 년만 지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풍란 가격은 몇 천 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다양하고 가격이 낮다고 해서 풍란이 주는 매력이 감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풍란을 키우는 동호인들은 “저녁만 되면 풍란의 향기 때문에 집안이 화원이다. 정말 안 키워본 사람은 모른다”고 입을 모은다.
늦은 저녁,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애완동물도 예쁘지만 은은한 향기와 새악시 같은 수줍은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란의 매력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풍란이란
풍란은 산 속 물가의 노목이나 바닷가 암벽 등 바람이 잘 통하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 잘 자라는 착생란(着生蘭)이다. 이 때문에 풍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그 외에 그윽한 향기가 매혹적으로 풍기는 난초란 뜻으로 계란(桂蘭), 나무 위나 바위 등 높은 곳에 산다고 해서 선초(仙草), 묵객들이 처마 끝에 매달아 놓고 운치를 즐겼다고 하여 헌란(軒蘭)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풍란감상은
풍란은 자연 상태서 나무나 바위에 붙어사는 착생식물이지만 채취해 원예종으로 기르면서 감상의 가치가 부여됐다. 품종별로 수집하거나 자태가 좋은 것을 찾거나, 신품종을 선호하는 등 풍란을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잎의 무늬와 형태를 비롯해 향기가 일품인 꽃의 색깔과 모양도 감상의 대상이며 특히 다른 원예식물과 달리 풍란 뿌리의 색깔 또한 감상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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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영일 2011-01-04 11:31:4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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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는 난력에서 여유가 묻어나는군요. 박 회장님 내외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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