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1. 식물의 음이온 발생 원리 및 역할

식물의 음이온 발생은 주로 잎의 기공을 통한 증산작용 과정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증산작용에 의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물분자가 쪼개지면서 음이온이 발생한다. 따라서 주로 잎이 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체에서 많이 발생하나 산세베리아는 건조지역 식물로써 낮에 기공이 닫혀있어 증산작용이 활발하지 않은 식물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음이온양은 약 700개 정도이나 도시의 실내는 30~70개로 매우 낮아 실내식물을 재배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식물의 음이온은 신체의 이온균형을 유지하여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양이온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2. ‘새집증후군’ 식물이 예방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우리나라 신축아파트의 경우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보다 최고 열배나 높게 검출되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은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또는 자일렌 등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로써, 이 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에 실내식물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는 밀폐된 챔버에 식물을 넣고 포름알데히드 약 2ppm를 처리한 결과, 불과 4~5시간이 경과한 뒤 농도가 1/3수준인 0.7ppm이하로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벤젠, 자일렌 그리고 트리클로로에틸렌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새집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인 공기정화 식물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데 좋은 실내 공기정화 식물(에코플랜트)로는 먼저 잎을 관상하는 관엽식물로는 아레카야자, 대나무야자, 왜성대추야자와 같은 야자류와 관음죽, 보스톤고사리, 인도고무나무 등이 있고, 팔손이나무 같은 자생식물도 효과적이다. 꽃을 감상하는 분화로는 분화국화와 호접란 등이 있다. 한편 공기정화 기능을 식물별로 보면 야자류는 포름알데히드나 자일렌을 제거에, 관음죽은 암모니아와 클로로포름, 그리고 팔손이나무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에 효과적이었으며, 분화국화는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제거에 효과적이었다. 특히 호접란은 자일렌 제거에 효과가 크지만 다른 식물과는 달리 밤에 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공기정화 식물의 효과적인 가정내 배치

  가정에 공기정화식물을 둘 경우에 기능에 따라 배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즉 거실의 햇빛이 적게 드는 쪽에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주로 제거하는 야자류나 보스톤고사리가 좋고 창가에 햇빛이 많이 드는 곳은 분화국화나 팔손이나무가 좋다.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물질을 제거하는 관음죽은 화장실에 두는 것이 좋고,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에 효과적인 스킨답서스가 좋다. 또한 침실에는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호접란 같은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5. 절화 향의 스트레스 완화 

    전기자극으로 실험용 쥐에 스트레스를 가한 후 여러 가지 절화를 꽂아 두고 쥐의 혈중 코티졸 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나팔나리, 나도풍란 꽃이 있는 곳에서 각각 100, 50(ng/mL) 감소하여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로 밝혀졌다.